사회 사회일반

기상청, 국제 기상기후 전문 인력 양성사업 추진…총 30명 선발





기상청이 기상기후 분야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대응해 국제협력 등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21일 기상청은 기상기후 분야의 미래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2022년 국제 기상기후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성사업에는 기상학 등 관련 전공을 가진 대학 재학생, 졸업생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될 인원은 총 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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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014년 이후 양성사업을 통해 매년 약 30명을 선발하고 있다. 총 233명의 교육과정 수료생 중 작년까지 139명이 세계기상기구(MWO), 태풍위원회(TC), 아시아재난대비센터(ADPC) 등 기상기후 분야 국제기구에서 실습 사원으로 근무했다.

양성사업 수료생은 기상기후 분야 국제기구 직무 실습 프로그램(인턴십)에 도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선발되는 경우 직무 실습에 필요한 왕복 항공료, 직무 실습 기간의 체재비 등을 지원 받는다.

서류접수 등 모집은 5월 2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된다. 교육은 7월 중에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기상기후 업무의 이해 △국제협력의 이해 △국제기구 근무를 위한 기본역량 교육 등 기상기후 전문 인력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 희망자는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참조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광성 기상청장은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로 인해 기상기후 분야 국제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본 양성사업이 기상기후 분야의 우수 인재들에게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갖춘 미래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건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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