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대구시 주요 공약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만남은 지난 대통령선거 직후 윤 당선인이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여준 대구시민들께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권 시장과 전화 통화하던 중 면담 일정이 잡히면서 이뤄졌다.
권 시장은 이날 9대 분야 16개 사업의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건설, 디지털 데이터산업 거점도시 조성, 5+1 신산업 육성 등 정부 지원을 통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을 비롯, 대구의 재도약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가 망라됐다.
권 시장은 당선인 면담에 이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각 분과도 방문해 실무차원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특히 새 정부 국가균형발전의 밑그림을 그릴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김병준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중앙과 지방의 동반성장에 대해 논의했다.
권 시장은 “대구의 도약이 새 정부의 도약이 되고 새 정부의 성공이 곧 대구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