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 1000만 회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힌 가운데 이날 오전부터 주식 고수들은 이 종목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중 SK바이오시언스는 10위에 올랐다. 이는 전 거래일 같은 시간 대비 10계단 뛰어오른 것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23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가 국산 백신 개발에 대한 지원 차원으로 선구매 전제조건을 충족한 SK바이오사이언스 국산 백신 총 1000만 회분을 선구매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상반기 내 허가를 목표로 임상 3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올 하반기부터 질병청의 접종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