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 팝업스토어 '플립로비' 시즌5 오픈





아산나눔재단이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스토어 ‘플립로비’ 시즌5를 오는 5월 4일까지 선보인다.



21일 아산나눔재단에 따르면 플립로비는 재단이 지난해 5월부터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1층에 오픈해 운영하고 있는 팝업스토어다. 스타트업은 제품을 홍보하고, 대중에게는 스타트업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시즌5는 ‘일상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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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브랜드로는 '굿덴'과 ‘시가랩’, ‘이너보틀’이 선정됐다. ‘굿덴’은 친환경 설비를 사용해 에코 데님을 만드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어다인㈜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인 ‘시가랩’은 담배꽁초를 안전하게 감싸 버릴 수 있는 특수 포장재로 휴대가 쉽고 안전하면서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게 특징이다. ‘이너보틀’은 화장품 용기에 들어가는 실리콘 풍선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너보틀 용기는 화장품 잔여물을 전혀 남기지 않고 마지막까지 사용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각 팀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제품 판매도 함께 진행한다. 데님 제품은 직접 시착할 수 있도록 탈의실도 마련했다. 전시 공간 한 편에는 캠페인존을 만들어 ‘일상 속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종이에 직접 적어 붙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플립로비 입점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마루 공식 홈페이지에서 입점 신청을 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2달간 팝업스토어를 임대료 없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공간 연출 컨설팅과 콘셉트 디자인 설계 및 시공, 운영 관리 전반에 대해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장은 “최근 감염병 발생과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스타트업 브랜드를 선정하고자 했다”며 “아산나눔재단이 마루에 마련한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일상 속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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