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기정 광주시장 출마 “미래산업 주도…새로운 광주시대 열겠다”

배터리·자율주행·정밀의료 등 미래주도 '신경제지도' 완성

골목상권진흥원 설립· 5000억 창업펀드 조성 '1인 기업' 지원

군공항 이전 문제… 빠른 추진력·정무적 리더십으로 해결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2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광주시장 선거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선덕 기자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2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광주시장 선거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선덕 기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2일 “미래산업을 광주가 주도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완성시켜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강 전 수석은 이날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광주시장 선거 출마 회견을 하고 “자동차와 인공지능(AI)산업에 더해 차세대배터리, 자율주행차, 정밀의료, 반도체, 마이스의 5개 신산업지구와 5개 신활력특구로 미래주도 ‘광주 신경제지도’를 완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자영업이 가장 많은 광주에 골목상권진흥원을 설립하고 5000억원 창업펀드 조성으로 ‘1인 기업’의 폭발적 창업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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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라는 자부심으로 살아온 도시였다면 이제는 상징에서 삶의 모델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거대담론으로서의 민주가치만이 아니라 일상의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는 의무의 시대를 넘어 행복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합쇼핑몰이나 놀이공원, 타 지역에 흔히 있는 브랜드 상점들,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발로 뛰어 만들어 내겠다”며 “서울이 아닌 광주에서 태어나 더 많은 것은 얻었다는 것을 눈으로 보이고, 손으로 잡히고, 숫자로 보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로운 광주시대에 맞춰 교육과 안전 등에 대한 시장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교육감에게만 교육의 책임을 미루지 않고 기업에게만 안전의 책임을 미루지 않겠다”며 “5대 온종일 돌봄보장제를 도입해 자녀 걱정도, 부모님 걱정도 없는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맞춤형 돌봄을 완성시켜 과정과 결과도 모두 시장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년째 논의 중인 어등산 개발, 눈치 보느라 손도 못 댄 전남방직 터, 만들고 개통도 못 하는 지산IC 등 시민들이 원하는 답을 임기 시작 6개월 안에 답을 내놓겠다”며 “수십 년간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군공항 이전 문제도 임기 4년 안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광주시대의 성공을 위해서는 안으로는 당당하고 빠른 추진력, 밖으로는 정무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여야를 넘나들며 중앙정부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추진력과 정무적 리더십으로 당당하게 빠르게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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