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병주 전 순천부시장, 나주시장 출마 "인구 15만 미래형 창조도시 건설"

김병주 전 순천부시장이 22일 옛 나주관아 정문인 정수루에서 전남 나주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김선덕 기자김병주 전 순천부시장이 22일 옛 나주관아 정문인 정수루에서 전남 나주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김선덕 기자




김병주 전 순천부시장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남 나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22일 옛 나주관아 정문인 정수루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나주는 희망이 있는 미래로 가느냐 아니면 천년 만에 맞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지방소멸의 대세에 동참해 과거로 가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12만 시민이 고르게 잘 사는 매력적인 나주을 건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나주를 바로 세우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2가지 대원칙과 8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선 행정이 바로서야 한다. 소통과 공감을 통한 12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부합하고 재산권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나주시민제일주의’ 행정을 하겠다"면서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통한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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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개 읍·면·동 12만 시민이 고르게 잘사는 나주 건설을 통해 하나된 통합된 나주를 만들겠다"면서 "신산업 분야 연구소기업유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과의 시너지를 통해 에너지수도 나주를 완성하고 역사문화콘텐츠로 청년이 모여드는 활력 있고 매력적인 나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주발전을 위한 8대 비전으로 △인구 15만의 미래형 창조도시 △관광객 천만 명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관광도시 △쾌적하고 펀(Fun)한 혁신도시 △마을이 있는 생명농업 도시 △친환경 에너지 도시 △작지만 강한 교육도시△다양성이 공존하는 복지도시 △청년 선호 일자리가 많은 풍요도시 건설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송월동 나주KTX역 역세권 활성화, 공산면 고대 마한역사 파크, 공산면 남도의병 테마파크 완공, 남평 강변 종합교육문화센터 건립 등 읍·면·동 특별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나주 남평 출신인 김병주 전 순천부시장은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6여 년의 공직생활을 대부분 전남도에서 보냈으며 제2회 지방고시에 합격해 나주시 산포면장과 순천시부시장, 전남도 일자리정책 본부장과 관광문화체육국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한전공대, 남도의병공원 나주 유치를 이끌었고, 순천부시장 재직시 2019년 순천시 1000만 관광객 달성과 2023년 순천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앞장섰다.

지난해 6월 명예퇴직 이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홍보소통위 부위원장과 대선에서는 조직본부 미래경제단장과 소통공감본부 나주본부장으로 활동했다.


나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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