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758억 달러…역대 최고치

기재부, 2021년 해외직접투자 동향






지난해 해외직접투자액이 전년보다 33%가량 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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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021년 해외직접투자액은 75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571억 3000만 달러) 보다 32.8%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투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2021년 1분기 113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한 뒤 169억 8000만 달러, 173만 6000달러, 302만 1000달러를 기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전세계 백신 보급 등에 따른 팬데믹 우려가 줄면서 2분기부터 투자가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자 실적을 업종 별로 나눠보면 금융보험업 부문은 293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보다 58.5% 늘었다. 제조업(38.5%)과 정보통신업(64.3%) 투자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국가 별로는 미국과 중국의 투자가 각 81.8%, 47.8% 늘었다.


세종=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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