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첫 펀드 자산대사 완료한 예탁원, 투자자 보호 강화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작년 6월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개시를 통해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 간 8774개 펀드에 대해 작년 4분기 말 기준 자산대사 지원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자산대사는 집합투자업자와 신탁업자 간 펀드재산 명세가 일치하는지 조사하는 대조 작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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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랫폼은 사모펀드가 투자하는 비시장성 자산 분류체계를 마련하는 '비시장성 자산코드 관리시스템'과 집합투자업자 운용자산 명세와 신탁업자 보관자산 명세의 상호 대사 및 검증을 지원하는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이번 자산대사는 작년 10월 사모펀드 투자자보호·체계개편을 위한 자본시장법 하위규정 개정에 따른 법상 최초의 자산대사다. 집합투자업자 309개사, 신탁업자 18개사, 사무관리회사 10개사 등이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다.

예탁원은 "플랫폼이 본격 가동되면서 비시장성 자산코드 표준화 및 자산대사 전산화로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고 업계 내부통제 강화로 리스크가 축소할 것"이라며 "플랫폼이 사모펀드의 든든한 안전장치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투자자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예탁원은 플랫폼에 등록된 비시장성 자산코드의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5월 중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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