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SG세계물산(004060)이 강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으로 심교언 건국대 부산학과 교수를 임명했다는 소식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심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그린벨트 해제의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24일 오후 2시 41분 현재 SG세계물산은 전일 대비 3.23% 오른 73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으로 심교언 건국대 부산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서울은 유휴부지가 많지 않은 만큼 대규모 공급을 위해서는 그린벨트 해제 등이 필요하다”며 “공급 물량이 어느 정도 될지가 관건인데 시장의 예상 수준을 넘어서면 강남 3구의 집값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린벨트의 실효 여부를 떠나 해제가 갖는 상징성에 주목해야한다는 설명이다.
SG세계물산은 그린벨트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그린벨트 해제 논의가 나올 때마다 대표적인 수혜주로 거론된 바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G세계물산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대 64만㎡의 토지를 보유 중이다. 이 토지의 장부가치는 120억원이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