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오후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2720선

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한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의 매도세에 밀려 24일 오후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0포인트(0.46%) 떨어진 2722.35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8포인트(0.04%) 내린 2716.2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은 홀로 6475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19억원, 4264억원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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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상위 종목들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기아(000270)를 제외하고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각각 0.12%, 4.53%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 네이버(NAVER(035420)), 카카오(035720)는 각각 0.85%, 2.83%, 2.32%, 2.35%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65포인트(0.39%) 떨어진 926.9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4.28포인트(0.46%) 내린 926.29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37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3억원, 770억원을 팔았다.

증권가에서는 시장에 악재가 해소되지 않는 한 상승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최근의 반등은 기술적 과매도권 진입에 따른 성격이 강하고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추세적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경기 냉각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보이고, 금리인상으로 수요가 둔화된다고 하더라도 성장주의 상승 동력은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양적 긴축으로 유동성이 감소하고 경기둔화 우려가 커질수록 이익 성장의 희소성이 부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0원 오른 121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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