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공동현관문 앞에 떡하니…'무개념 주차'에 주민 분통

차량에 연락처·주차증 없어 조치도 못해

지난 20일 한 외제차의 불법주차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는 아파트 입주민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지난 20일 한 외제차의 불법주차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는 아파트 입주민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하주차장 공동현관 앞에 지속적으로 불법주차를 하는 외제차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주일 전 인기 글 갔던 아파트 내 불법주차 차량 최근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건은 지난 13일 같은 커뮤니티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관련기사



작성자 A씨는 "일주일 전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었던 공동현관 입구 불법주차한 외제차 기억 하시나요"라며 운을 뗐다. 앞선 글에서 그는 "지하주차장 공동현관 앞에 불법주차를 해놓아 주민분들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주민의 차량이 아닌 방문자 차량에다 연락처도 없는 상태다. 고급 스포츠카면서 아파트 내 불법주차 시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없다는 걸 악용하는 듯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올라온 후기 글에서 A씨는 "관리소에서 민원 받고 제대로 주차하는것 같더니 오늘 또 공동현관 앞에 떡하니 대고 불법주차를 하고 떠났다"라며 "주민 차량으로 파악되긴 하나 연락처도 없고 답답하다. 본인 편의를 위해 타인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씨는 "해당 차량 앞뒤로 주차 해서 복수라도 하고 싶으나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양옆으로 장애인주차구역이라 그러지도 못한다"라며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느냐"라고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즐기는 것 같다",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다"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함께 분노했다. 또 자신을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도 "차주가 자신의 외제차 두 대로 공동 현관 앞을 수시로 막고 있다. 고의성이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주희 인턴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