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가 25일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 등을 요구하며 서울 지하철 3호선과 4호선에서 시위를 벌여 출근길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이날 오전 7시 22분께부터 지하철 3·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에서 열차에 탑승해 이동권 시위를 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활동가들이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선전전을 하고 있어 상행선을 중심으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경복궁역에서 종로구 효자동 치안센터까지 행진을 한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3·26 전국장애인대회' 해단식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