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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쌍용차 인수 무산 소식에 에디슨EV 26% 급락

에디슨 EV / 사진제공=에디슨 EV에디슨 EV / 사진제공=에디슨 EV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자동차 인수 무산 소식에 자회사인 에디슨EV(136510)가 급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에디슨 EV는 전 거래일보다 26.07% 하락한 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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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쌍용차는 공시를 통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인수·합병(M&A) 투자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측이 기한 내에 인수대금을 내지 않은 데에 따른 계약 파기다.

당초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회생계획안을 심리·결의하는 관계인 집회 개최일의 5영업일 전인 지난 25일까지 인수대금 전액을 납입해야 했다. 그러나 에디슨모터스는 계약금 305억원을 제외한 잔금 2743억원을 지급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 체결한 인수·합병(M&A) 계약을 해지할 권한이 생겼다. 투자계약서는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하지 못하면 ‘즉시 계약을 해지한다’고 명시돼 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25일 잔금을 납부하는 대신 서울회생법원에 관계인 집회 일정을 5월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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