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완치됐는데 또 확진…"스텔스 오미크론, 전파력 더 강력"

방역당국, 코로나19 재감염 추정 사례 346건 접수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 56.3% 기록…"우세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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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 확진자의 재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지난 27일까지 코로나19 재감염 추정 사례 346건이 신고됐다. 감염자 10만명당 2.88건이다. 이는 변이 유형별 재감염 분류에 따른 수치는 아니다.



특히 다른 변이보다 면역 회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이 본격적으로 확산한 올해 들어 재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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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확산 위험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의 재감염 사례가 전체 누적 확진자 수와 비교해 특히 위험한 비율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전 델타 변이 감염자가 오미크론에, 오미크론 감염자가 스텔스 오미크론에 감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이날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스텔스 오미크론이 3월 4주 국내에서 검출률 56.3%를 기록하며 우세종화됐다고 밝혔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해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선 코로나19 유행의 감소세가 다시 반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텔스 오미크론 점유율은 영국 83.3%(3월 6일), 독일 54.0%(3월 21일), 프랑스 52.0%(3월 21일) 등이다.


이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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