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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물류대란 수혜…목표가 23만원으로 상향"

■KB증권 보고서

기존 22만원서 올려잡아…투자의견 '매수' 유지






KB증권이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올 1분기 공급망 교란에 따른 물류 부문의 수혜가 컸을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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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KB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4% 늘어난 302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와 KB증권의 기존 전망치를 각각 2.3%, 21.0% 웃도는 수치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공급망 문제에 따른 물류 부문의 수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벌크선 운임, 컨테이너 항만 정체에 따른 완성차운반선(PCTC)의 수혜, 원화 가치 절상 등의 수혜를 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글로비스의 미래 성장 동력 역시 주목됐다. 최근 중고차 사업에 대한 대기업 진출이 허용되면서 현대글로비스 역시 오토비즈 부문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밖에 배터리 리스, 수소 물류 등 신사업 영업의 확장세 역시 긍정적이다. 한편 강 연구원은 “반도체 정상화 지연으로 완성차 수송 수요가 줄어들면 현대글로비스의 PCTC 매출액이 감소할 수 있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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