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리실

김총리 "청년의 어려움은 국가 문제… 청년정책 잘 계승되길"

29일 국무회의 주재… 소방안전에 대해선 첨단장비 확충 등 주력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제 막 싹을 틔운 청년 정책이 다음 정부에서도 잘 계승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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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금 우리 사회의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은, 곧 우리 사회와 국가가 부닥칠 문제이기도 하다”며 “청년들이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고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충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막 싹을 틔운 청년정책이 다음 정부에서도 잘 계승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며 “각 부처에서는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또 다음 달 1일이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2주년이 되는 것과 관련 “지난 5년간 정부는 다양해지는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방청을 재난 총괄 대응 기관으로 독립시키고, 2만여 명에 가까운 현장인력을 충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달 초 경북과 강원 지역에서 초대형 산불이 났을 때, 전국 소방대원들이 모두 함께 힘을 모은 결과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 “국민들의 온전한 일상과 삶을 지켜내기 위해, 최일선에서 뛰고 계신 소방대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또 “아직, 노후화된 소방장비가 많고, 인력 충원과 관련한 재원 확충 등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며 “정부는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소방공무원의 희생을 막기 위해 첨단장비를 확충하고, 소방대응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다음 달 카페와 식당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는 것과 관련 “코로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다회용품을 사용해도, 깨끗이 세척만 한다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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