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미포 등 3개 산업단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 사업지구 지정

울산·미포 국가산단, 매곡 및 테크노일반산단

사업비 5000여억 원 투입 … 3대 중점과제 27개 세부사업 추진

울산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 사업지구 위치도. /위치도=울산시울산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 사업지구 위치도. /위치도=울산시




울산·미포국가산단, 매곡일반산단, 테크노일반산단 등 3개 산단이 정부의 ‘2022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3개 산업단지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노후산단 변신을 위한 ‘산단 대개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업공간의 효율적 개편, 연구개발 역량강화 등을 통해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쟁력강화사업을 구체화 한 울산 산단 대개조 사업(2022년 ~ 2024년)은 탄소 중립 산단을 향한 에코모빌리티 혁신 스마트 클러스터 조성을 비전으로 하고 직접 고용 1545명, 모빌리티 기업 72개 유치, 안전사고 제로화, 근로자 만족도 지수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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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울산시는 주력제조산업 모빌리티 산업전환, 탄소중립 스마트산업단지 운영, 근로생활의 질 향상 등 3대 중점과제와 2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울산·미포산단은 미래차, 친환경 스마트조선 거점으로, 테크노일반산단은 연구개발(R&D) 지원 및 실증화, 매곡일반산단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생산을 중심으로 한다.

세부사업은 미래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전환 지원, 인공지능(AI) 기반 모사형 자율용접 솔루션 구축 및 실증사업,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작업장 안전 디자인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총 4900억 원이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산단 대개조 사업의 원동력을 확보했다”며 “경제적 파급효과 극대화와 지역 주력산업의 미래산업 전환이 가능하도록 우리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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