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결제는 다음 달에"…토스, 후불결제 서비스 출시

금융이력 부족자도 신용 결제 가능

만 19세 이상·최대 한도 30만 원

별도 수수료·이자 없어

토스 "규모 순차적으로 늘릴 것"

자료 제공=토스자료 제공=토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후불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토스는 금융이력이 부족한 ‘씬 파일러’에게 소액 신용 결제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토스의 후불결제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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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다. 후불결제 가맹점에서 제품을 고른 뒤 토스페이로 결제하면 후불결제를 선택할 수 있다. 토스는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작한 뒤 가맹점과 사용자 규모를 순차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후불결제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자동 납부 계좌를 등록한 뒤 심사를 거쳐야 한다. 월 결제 한도는 최대 30만 원이다.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별도 수수료나 이자는 없다. 당월 결제 사용 금액은 다음 달 15일에 지정된 계좌에서 출금된다.

토스는 사용자들의 금융 정보와 결제 이력 등 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금융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주부 등에게도 소액 신용 기회를 주겠다는 맥락에 걸맞은 후불결제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가겠다”며 “간편하고 혁신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해온 토스페이가 후불결제 서비스로도 유저 편의성과 포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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