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영산대, 권정화 국과수 법의관 초청 특강…진로탐색, 전문성 제고

법의학, 검시, 법의부검 등 소개

영산대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을 초청해 법의학 특강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영산대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을 초청해 법의학 특강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는 최근 경찰행정학부 경찰행정전공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산과학수사연구소의 권정화 법의관을 초청해 법의학 특강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권 법의관은 부산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부에서 근무 중이다. 법의학부는 부검 및 검안, 법의 영상 감정, 인체유래 증거물의 법의학적 감정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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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법의관은 법의학, 검시, 법의부검의 필요성 등의 순서로 설명을 진행했다.

그는 법의학을 두고 “연구와 감정을 통해 법률상 문제를 해결하는 학문”이라 정의하며 “사망과 범죄의 연관성을 판단하고 증거를 확보하는 것을 검시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 법의관은 “검시는 사체 외부의 소견만으로 사인을 판단하는 검안과 해부를 통해 구체적인 사인을 확인하는 부검으로 나뉜다”며 “부검의 목적은 사체의 신원 파악, 사인 규명, 사망시간 추정 등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디어에 나타는 이상적인 부검실은 현실과는 상이한 점이 많다”며 “어려움이 많지만 정확한 사인을 찾아내 유족에게 전하는 의미 있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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