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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테슬라發 호재에 2차전지주 강세…삼성SDI 4%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식 분할 소식 등 호재가 전해지자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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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삼성SDI(006400)는 전날보다 2만 3000원(4.10%) 오른 58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1.85%)도 강세이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0.11%) 또한 소폭 상승 중이다.

이날 강세는 원통형 전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2차전지 업종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된다.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것이다.

테슬라가 주식분할을 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주식분할을 승인해 달라는 요청을 할 계획이다. 주식 분할이 이뤄지면 시가가 저렴해지면서 투자자 유입이 많아져 호재로 작용한다.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테슬라의 주가와 추이를 함께해 온 만큼 주식분할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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