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2021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 전액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박 회장이 올해 배당금 16억 원을 전액 기부했고 12년간 누적기부액은 총 282억 원 규모라고 31일 밝혔다.
기부금은 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활용된다.
재단은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07년부터 대학생 6017명의 해외 체재비와 학비를 지원했다. 아울러 금융·진로 교육 등 각종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인데 프로그램 참가자가 36만739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미래에셋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청소년 문화체험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했고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을 통해 도서도 지원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최근 울진, 삼척, 강릉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부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박현주 회장이 사재 75억원을 출연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