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6세대 C클래스의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형 C 클래스는 지난 2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국내에는 ‘C 200 4MATIC 아방가르드’와 ‘C 300 AMG 라인’ 등 총 2개 모델이 제공된다. 요하네스 슌 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C 클래스는 국내 고객들의 꾸준한 신뢰와 인기를 얻으며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며 “완전변경 모델은 넉넉하고 안락한 실내 공간은 물론 S 클래스에 소개된 최첨단 기술과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들을 대거 탑재했다”고 말했다.
더 뉴 C 클래스는 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와 패밀리룩을 이루는 내외관 디자인과 다양한 혁신 기술, 디지털 요소가 반영됐다. 외관은 역동적인 비율과 간결한 라인으로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를 구현했다. 휠베이스가 이전 모델 대비 25㎜ 늘어 이전 모델 대비 넉넉한 실내 공간도 확보했다. 11.9인치 고해상도 LCD 센트럴 디스플레이,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콕핏으로 진보한 실내 디자인을 완성했다. 더 뉴 S 클래스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더 뉴 C 200 4MATIC 아방가르드와 더 뉴 C 300 AMG 라인에는 모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됐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4기통 가솔린 엔진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조화돼 가속 시 최대 20마력의 힘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신형 C 클래스의 모든 라인업에는 최첨단 주행 보조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사양으로 탑재됐다. 더 뉴 C 300 AMG 라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디지털 라이트 등 첨단 기능도 더해졌다.
C 200 4MATIC 아방가르드와 C 300 AMG 라인의 가격은 각각 6150만 원, 68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