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물산(카나리아바이오)과의 합병 가능성으로 7거래일 째 상한가를 내달린 현대사료(016790)가 1일에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9시 11분 기준 현대사료는 전 거래일보다 2만 2400원(19.18%) 오른 13만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사료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7거래일 동안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524.59% 급등했다.
주가 급등을 촉발한 것은 장외거래서 K-OTC에 있는 카나리아바이오(옛 두올물산)이 현대사료의 지분 49.75%를 700억 원에 인수한다는 공시였다. 두올물산이 현대사료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 상장을 시도하는 것이라는 추측에 현대사료의 주가가 ‘폭주’하는 것이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현대사료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면서 지난 달 28일과 31일 두 차례 거래정지 조치가 내려졌지만,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