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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경 하우징페어]금호건설, 스마트 안전관리로 ‘중대재해 무사고’ 도전

다양한 안전장비 통합 플랫폼에서 관리

작업자 안전모에 웨어러블 카메라 장착

현장 곳곳에 설치된 CCTV로 실시간 녹화

유해가스 센서로 작업자 안전 사고 예방도


금호건설(002990)은 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것을 계기로 ‘스마트 안전관리’를 앞세워 ‘중대재해 제로(ZERO)’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금호건설의 ‘스마트 안전관리’는 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안전 장비들을 통합 플랫폼에서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통제가 가능해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스마트 안전관리는 웨어러블 카메라, 사물인터넷(IoT) 폐쇄회로(CC)TV, 위험위치 센서, 유해가스 센서 등의 정보를 취합해 작업자의 실시간 위치정보, 위급상황에 대한 전체 긴급 알림 등이 가능하다.

금호건설이 시공 중인 경기도 평택시 ‘평택고덕 A-54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0공구’는 스마트 안전관리가 적용된 대표적인 현장이다. ‘일일 안전 지킴이’를 지정해 안전모에 웨어러블 카메라를 장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녹화한다. 또 현장 곳곳에는 IoT CCTV가 설치돼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들을 기록한다.



웨어러블 카메라와 IoT CCTV에서 촬영된 영상과 위치정보는 통합 플랫폼에 실시간으로 전송돼 현장상황을 원격으로 확인하고 위험요인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위험위치 센서는 작업자가 난간 및 밀폐공간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접근할 경우 이를 감지해 통합 플랫폼과 관리자 및 작업자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경고 알림을 전송해 사고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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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결핍 및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유해가스 센서는 밀폐공간에 존재하는 산소와 유해가스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밀폐공간 작업 전 및 작업 중에 원격으로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산소가 부족하거나 유해가스 발생시 작업자 및 주변 작업자의 대피를 유도한다.

건설현장에서 매일같이 진행되는 안전교육에도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이 적용된다. 작업자들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전도, 낙하, 질식, 화재 등의 위험상황을 가상 체험할 수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로 중대재해가 없는 건설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의 경기 ‘평택고덕 A-54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0공구’ 현장에서 '일일 안전 지킴이'로 지정된 작업자가 웨어러블 카메라가 장착된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호건설금호건설의 경기 ‘평택고덕 A-54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0공구’ 현장에서 '일일 안전 지킴이'로 지정된 작업자가 웨어러블 카메라가 장착된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호건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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