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오전시황] 코스피 2740선 약보합…개미들 1689억원 순매수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장단기금리차 축소 논란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협상 진행과정, 오는 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의 매도세를 개인투자자가 막고 있다.



4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포인트(0.04%) 내린 2738.7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9.99포인트(0.36%) 내린 2729.86에 출발한 후 낙폭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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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168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316억 원, 1353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장단기금리차 축소 논란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협상 진행과정, 3월 연방FOMC 의사록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며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는 2670~2810포인트로 2800선 진입을 시도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대부분이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82%), NAVER(035420)(0.45%)를 제외하고는 삼성전자(005930)(-0.43%), SK하이닉스(000660)(-0.4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5%), 카카오(035720)(-1.42%), 삼성SDI(006400)(-2.04%), 현대차(005380)(-0.84%), LG화학(051910)(-0.38%), 기아(000270)(-0.67%) 모두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포인트(0.08%) 상승한 941.2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775억 원을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7억 원, 212억 원을 팔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선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 모두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92포인트(0.40%) 오른 3만 4818.2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5.45포인트(0.34%) 상승한 4545.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98포인트(0.29%) 내린 1만 4261.50에 장마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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