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도내 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비를 지원하는 ‘글로벌비즈니스 기업매칭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 기업을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항목으로는 지식재산권(국내외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비 및 등록비, 인증수수료, 투자유치 동영상 및 카탈로그 제작, 번역, 기술도입 컨설팅, 신규 투자 및 증자 관련 법무 비용, 환경 컨설팅 등으로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비용을 항목당 500만원 한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투자유치 전문컨설팅 기관을 위촉해 맞춤형 자문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해외 투자유치를 계획하고 있거나 진행 중인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 및 외투 기업이다.
도는 심사를 통해 15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투자유치사업의 성격상 유치활동에 2~3년이 걸리는 만큼 기업의 투자유치 준비단계 컨설팅부터 투자유치 완성단계 계약서 독소조항 법률검토까지 생애주기별로 촘촘하게 지원한다. 도는 앞으로 최대 3년간 투자유치 완성단계에 이르기까지 기업과 소통하며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기업의 경쟁력은 해외 네트워크 확보가 주요한 관건으로 투자유치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기업의 목소리를 잘 듣고 다양한 신규 지원사업 발굴은 물론 실제 투자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