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윙입푸드(900340)는 4일 지난해 매출액이 1,534억원(8억6,000만 RMB)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매출 1,304억원(7억6,000만 RMB) 대비 17% 증가한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전통 살라미 등 주력 제품들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에 힘입어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15억원(1억2,000만 RMB), 당기순이익은 181억원(1억 RMB)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 39% 증가했다. 회사 측은 "살라미(전통) 매출 증가와 더불어 즉석살라미, 즉석솥밥, 불도장 등 신제품 출시로 매출이 증가했다"라면서 "원자재 가격 안정세로 생산원가가 줄며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윙입푸드는 올해 푸드나무와의 합작으로 닭가슴살 제품 등 건강식품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 푸드나무와 JVC(홍콩법인, 푸드나무 60% 윙입푸드 40%)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만 작년까지는 코로나 상황 지연으로 출시가 지연됐었다.
왕현도 윙입푸드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하여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라며 "기존 제품 또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쌓으며 자동화 생산설비를 통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