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4일 울산시 중구청에서 지역복지사업 지원 성금으로 5억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 지역 취약계층 지원 사업 및 복지시설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2016년부터 매년 성금을 내고 있다.
지난해 고려아연이 전달한 후원금은 복지위기가구 긴급지원사업, 무료급식소 지원, 미혼모 인식개선 사업, 영아용 침대 대여, 경로식당 식권 무인 발급시스템 설치 등 25개 사업에 활용됐다.
백순흠 고려아연 부사장은 “지역 기업으로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자 후원금을 전달했다”며 “이번 성금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 1974년 8월 울주군 온산읍 이진로 139번지 일원에 설립됐다. 1978년 연산 5만 톤 규모의 아연제련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현재 아연뿐 아니라 금, 은, 동, 인듐 등 희소금속 분야에 이르기까지 총 18종류의 비철금속 120만여 톤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