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일 오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팔고 있지만 개인투자자가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강보합세를 지지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6포인트(0.33%) 오른 2748.8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9.99포인트(0.36%) 내린 2729.86에 출발했지만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136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515억 원, 531억 원을 순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장단기금리차 축소 논란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협상 진행과정, 3월 연방FOMC 의사록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며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는 2670~2810포인트로 2800선 진입을 시도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0.82%), SK하이닉스(000660)(0.86%), NAVER(035420)(0.30%), 현대차(005380)(0.56%), LG화학(051910)(0.19%)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5%), 카카오(035720)(-1.42%), 삼성SDI(006400)(-0.17%), 기아(000270)(-0.67%)는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포인트(0.34%) 상승한 943.7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1173억 원을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7억 원, 417억 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7%), 엘앤에프(066970)(1.06%), 펄어비스(263750)(2.57%), 카카오게임즈(293490)(0.13%), 위메이드(112040)(2.09%)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0.51%), 셀트리온제약(068760)(-0.83%), 천보(278280)(-0.95%), HLB(028300)(-0.33%)은 하락세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선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 모두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92포인트(0.40%) 오른 3만 4818.2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5.45포인트(0.34%) 상승한 4545.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98포인트(0.29%) 내린 1만 4261.50에 장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