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6만명 가까이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5만 963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2만7892명보다 13만1744명 많다.
전날에는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줄었으나, 이날 검사 수가 늘면서 다시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3만4522명(51.8%), 비수도권에서 12만5114명(48.2%)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