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尹측 "한덕수 18억 고문료 인지…난국 타개 적임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나서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단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나서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5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법무법인 김앤장으로부터 18억원의 고문료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역량과 지혜로 국정을 끌고 갈 수 있는 분을 총리 적임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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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고액의 고문료를 받은 것이) 일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저희가 인지하고 있던 것 같다"며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국민 여러분들께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역량과 지혜로 국정을 끌고 갈 수 있는 후보자를 발표했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앞으로 인사청문회 과정뿐만 아니라 총리 후보자의 이 부분(고문료)에 대해서도 드리는 말씀이 이어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후보자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총 4년 4개월간 김앤장 고문으로 재직하며 18억원의 고문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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