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업무 협약식왼쪽부터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안인성 대표,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김형식 대표./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인공지능 기반 핀테크 스타트 기업인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가 미래에셋증권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는 독자적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다수 금융회사에 AI 기술 도입 솔루션을 제공하며 최근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1700억 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AI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 중이다.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는 앞으로 미래에셋증권과 개인 맞춤형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구현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시장 트렌드에 맞춘 AI 기술 활용을 위해 △ AI 금융투자 알고리즘 연구 협력 △ AI 투자서비스 협력 과제 기획 △ 차세대 AI 자산관리 서비스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확인하고, 핀테크 업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플랫폼 경쟁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MOU 단계에서 발굴한 연구 과제를 공동 수행하며 나온 결과물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협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