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자동차 안전 규제 당국의 전기차 배터리 조사 소식에 주가가 약세다.
6일 오전 9시 31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2.23% 내린 43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조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량에 대해 화재 위험 관련한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대상 차량은 총 13만 8324대로 파악됐다. NHTSA측은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차, 스탤란티스, 폭스바겐 등 5개 완성차 업체가 2020년부터 LG의 배터리 결함 등에 따른 화재 위험을 이유로 연쇄 차량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성명을 통해 "(기존) 리콜과 연관해 동일하거나 비슷한 배터리가 공급됐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후속 절차로 알고 있다"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