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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바이오] 거래량 11배 뛴 네오이뮨텍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임상 발표 기대감"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포스터 토론 참여

여러 임상 발표 중 유의미한 결과에 주목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네오이뮨텍 본사 내부. 사진 제공=네오이뮨텍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네오이뮨텍 본사 내부. 사진 제공=네오이뮨텍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네오이뮨텍(950220)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될 3건의 임상 결과 가운데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임상 중인 'NIT-110'의 연구 데이터가 포스터 12개 중 하나로 포함됐으며, 그중에서도 토론을 할 수 있는 세션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6일 코스닥에 상장된 네오이뮨텍은 14시 54분 기준을 이날 545만 237건이 거래되고 있다. 전날(5일) 47만 8436건에 비하면 11배 이상, 4일 28만 7930건과 비교하면 19배 가까이 거래량이 폭증했다. 주가도 9.02% 오른 8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네오이뮨텍의 상승세는 오는 6월 예정된 ASCO에서 공개할 임상 연구 데이터에 대한 기대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네오이뮨텍이 ASCO에서 공개할 임상 데이터 및 프로토콜은 총 3건으로 NIT-110(고형암 6종, 2a상 intrim 데이터), NIT-106(고위험 피부암 3종, 1b상 안전성 데이터), NIT-112(혈액암, 임상 프로토콜 소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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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중에서도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임상인 NIT-110은 지난해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 이어 전체 코흐트를 대상으로 진생 상황을 진행상황을 'POSTER DISCUSSION SESSION'을 통해 구두로 발표하게 됐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POSTER DISCUSSION SESSION은 ASCO에 제출된 수많은 포스터 중 12개를 선정하여 발표와 토론을 할 수 있는 세션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는 영예로운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옵디보와 병용임상인 NIT-106은 1b는 용량증량(dose escalation), RP2D확인 등 안전성에 대한 내용이 주로 POSTER SESSION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고, CAR-T(킴리아)와 병용임상인 NIT-112는 임상 데이터 발표가 아닌 임상 디자인에 대해 학계에서 소개해 향후 임상진행을 돕기 위한 초기 안내 발표형식으로 POSTER SESSION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될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네오이뮨텍은 NT-I7(efineptakin alfa)과 T세포 활성제, T세포 억제 저해제 각각의 병용에 대한 전임상 연구 2건의 초록 주제를 공개한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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