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7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전장용 카메라 수요 확대가 차기 성장 동력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586억원 (+8% YoY, +13% QoQ), 영업이익 233억원 (+48% YoY, +7% QoQ, 영업이익률 6.5%)으로 추정되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파운드리 공급난에 따른 AP 수급 이슈가 해소되고 있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생산공장 가동률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고, 갤럭시S22와 갤럭시A23 등 삼성전자의 2022년 신모델향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갤럭시 워치향 심박센서의 모듈화에 따른 ASP 상승 및 공급 물량 증가 효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우려와 달리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실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지난 1분기 안전 이슈 점검 등으로 인한 국내 현장 전반적인 공정률 저하,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해외 현장 매출 반등 약화와 지난 4분기 부진했던 연결자회사의 더딘 실적 회복 가능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면 이번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특히 갤럭시S22 카메라 모듈의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어 (카메라 모듈 매출 중 플래그십 모델 비중 2021년 20% → 2022년 35%로 확대 추정) 전년동기 대비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트론의 2022년 실적은 매출액 1.53조원 (+17% YoY), 영업이익 997억원 (+27% YoY, 영업이익률 6.5%)으로 추정되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과 센서 등 주력 제품들의 수주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카메라의 사용처가 다변화 (전장, 메타버스 등) 되어감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각각 제시했다./choimj@sedia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