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코로나·산불 피해 법인사업자, 부가세 납부 7월로 연기

일반 법인사업자는 4월25일까지 예정신고·납부해야





법인사업자는 오는 25일까지 2022년 제1기 예정 부가가치세를 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 단 코로나19나 산불로 피해를 본 법인사업자 110만 명은 예정고지에서 제외돼 오는 7월 상반기 실적을 확정신고·납부하면 된다.

국세청은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과정을 안내했다. 우선 법인사업자 60만명은 올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사업 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25일까지 신고, 납부해야 한다. 단 직전 과세 기간(6개월) 공급가액 합계액이 1억5000만원 미만인 소규모 법인사업자는 예정신고 의무가 없다.



대신 소규모 법인사업자(15만명)와 개인 일반과세자(75만명)는 직전 과세 기간 납부 세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예정고지 세액을 납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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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신고부터는 예정고지 제외 기준 금액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라가므로, 예정고지 세액이 50만원 미만이면 7월 확정신고 기간에만 세금을 신고하고 내면 된다.

더불어 코로나19와 강원 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사업자 110만명에 대해서는 국세청 직권으로 예정고지를 제외해준다.

지원 대상은 집합금지나 영업 제한 등 방역 조치로 매출이 감소했거나 매출이 일정 규모 미만(도소매업 6억원·음식숙박업 3억원 등)인 개인 사업자, 울진·삼척·강릉·동해 등 특별재난 지역 소재 사업자다. 세정 지원 대상자가 세금 일시 납부에 따른 부담으로 예정고지를 원하는 경우 세무서에 요청하면 고지서를 발송해준다.

이외에도 국세청은 코로나 피해 사업자가 예정고지 세액을 기한 내 납부할 수 없는 경우에는 납부 기한 연장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종=서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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