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러시아 경제 제재에 따른 피해기업의 경영 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관련 중소기업에 1000억 원 규모 금융지원을 지난 6일부터 실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분쟁지역 진출기업, 분쟁지역 수출입 등 러시아 경제 제재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으로,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고 2억 원이다. 필요 시 본점 승인 절차를 통해 2억 원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다. 신규 자금 대출 시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최대 1.0%의 금리 감면이 적용된다. 이들 기업에는 상환유예제도 프로그램도 실시되며 최대 6개월간 기존 여신 만기 연장 및 분할상환 원금 유예가 가능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러시아 경제 제재 피해기업 금융지원 특별 대출을 통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고객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