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거래소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 상장"

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국내·해외 종목 동시 투자 ETF

사진 제공=한국거래소사진 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해당 ETF는 한국 기업과 글로벌 기업 그리고 메모리·비메모리 분야를 동시에 투자하는 최초 액티브형 상품이다. 그동안 국내 반도체 ETF 시장은 국내 또는 해외 기업에만 투자하는 ETF로 나뉘어 있었고, 미국 반도체와 국내 반도체를 동시에 투자하는 상품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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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국내 종목을 20%, 해외 종목을 80% 담는다. 국내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 10여 개의 기업으로 구성된다. 해외 종목은 미국 엔비디아, 대만 TSMC, 네덜란드 ASML 등 40여 개의 기업이 포함된다.

다만 액티브 ETF는 운용 비용이나 구성 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 성과와 운용 성과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 기초 지수 등 고유의 상품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거래소 측은 "운용 능력에 따라 ETF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추적 오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며 "총 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체크(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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