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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北 도발 가능성 고조에 방산주 강세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에 국내 주요 방산주들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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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에이트원(230980)은 전일 대비 3.01% 상승한 1370원, LIG넥스원(079550)은 2.45% 오른 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노코(361390)(1.45%),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1.18%), 한국항공우주(047810)(1.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99%) 등도 상승세다.

북한이 오는 15일 '110주년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계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발사 또는 핵실험 등 중대한 도발을 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들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현지시간)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이 태양절 110주년을 계기로 도발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너무 많은 추측을 하고 싶지 않지만, 그것이 또 다른 미사일 발사가 될 수도 있고 핵실험이 될 수도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마침 한-미 양국은 4월 중순에 전반기 연합 훈련을 예정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LIG넥스원과 한국항공우주는 이날 3450억 원 규모의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구성품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주가 상승에 힘을 더하고 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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