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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중국 봉쇄 장기화에 따른 의료제품 수급대책 점검

수입국 다변화, 국내 대체 생산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연합뉴스식품의약품안전처.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9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상하이 등 중국 일부 봉쇄지역에서 수입되는 의료제품과 해당 제품 원재료의 공급망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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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전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대한화장품협회 등과 간담회를 열어 중국의 봉쇄 조치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중국 봉쇄지역 수입 의료제품과 화장품의 수급 동향 점검, 수급 안정화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진석 식약처 차장은 간담회에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의료제품과 관련 원재료 등에 대해 사전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상해 등 중국 봉쇄지역 또는 봉쇄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서 수입되는 의료제품과 화장품, 관련 원재료의 수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했다. 김 차장은 “수급 동향에 따라 수입국 다변화, 국내 대체 생산 지원 등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식약처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의료제품과 화장품 등 관련 원재료가 국내에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협회와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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