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옛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케어푸드 판매량이 전년보다 14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케어푸드는 영양관리가 필요한 노인과 환자 등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넣은 음식을 뜻한다.
hy는 2020년 4월 전문 브랜드 ‘잇츠온 케어온’을 선보이며 케어푸드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연간 판매량은 20년 167만 개를 시작으로 21년 414만 개를 기록하며 148%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83억 원이다. 올해 판매량도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34% 증가했다.
hy는 자사의 배송 서비스 경쟁력이 실적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hy 관계자는 “1만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옛 야쿠르트 아줌마)로 이뤄진 유통망을 통해 정기배송과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어 시니어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hy는 올해 브랜드 핵심 전략으로 ‘기능성 제품 확대’를 꼽았다. 기존 시니어 균형식 라인업에 기능성 원료 기반 신제품을 더해 성장세인 케어푸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브랜드 최초 기능성 음료 ‘잇츠온 케어온 관절케어 프리미엄 골드’를 출시했다
이지은 hy 플랫폼CM팀장은 “당사 돌봄식 브랜드 ‘잇츠온 케어온’의 모든 제품은 음료 형태라서 섭취가 편하고, 프레시 매니저가 매일 자택 또는 병원 등에 직접 전달해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