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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유 'CK PASS', 금천구청과 계약 통해 취업준비생 'AI 면접' 돕는다

AI 면접 연습 기능 제공...서울시 거주 구직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 선착순 400명




자연어를 이해하는 실용AI 기술 기업 ㈜무하유(대표 신동호)는 금천구청 일자리창출과와 계약을 맺어 자사 인공지능(AI) 취업준비 서비스 'CK PASS'의 AI 면접 연습 기능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거주 구직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400명에게 본 기능이 지원된다.

무하유는 2011년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출시하며 자연어 처리(NLP) 노하우를 쌓아 ‘프리즘’, ‘CK PASS’ 등 HR 솔루션으로도 확대한 AI 기업이다. ‘CK PASS’는 자기소개서 분석, AI 면접 연습, 취업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AI 취업 도움 올인원 서비스다. 자기소개서를 진단해 표절, 직무 적합도, 결함 분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면접 예상 질문을 생성해 AI면접을 진행하고, 1:1 컨설팅도 지원한다.

이번에 서울시 거주 구직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은 CK PASS의 ‘AI 면접 연습’으로, ‘셀프 면접 연습’과 ‘실전 모의 면접’ 두 가지 모드로 나뉜다.


먼저 셀프 면접 연습을 통해 본인이 희망하는 질문지, 혹은 면접 빈출도가 높은 500가지 문항을 연습할 수 있다. 상황 맞춤 면접 질문도 생성할 수 있으며, 무제한으로 다시하기와 이어하기가 가능하다. 실전 모의 면접 기능은 다시하기나 이어하기가 안되는, 즉 실전과 똑같은 응시 환경과 상황에서 진행된다. 자기 소개부터 지원 동기, 자소서 기반 질문, 심층 질문까지 체계적인 질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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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본 뒤에는 피드백을 제공한다. 먼저 시선 처리나 얼굴 움직임, 표정, 심박, 목소리 크기와 높낮이, 음성 휴지 기간 등을 진단해 준다. 적극성이나 태도, 유창성, 표현력, 전문성 등에 대한 지표별 점수도 매겨줘 보완할 점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지원자의 답변 중 주목할 만한 문장과 구절을 캐치, 강점이 되는 역량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면접에서 비언어적인 요소와 언어적인 요소가 모두 중요한 만큼, 잘못된 습관과 태도까지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최근 비대면 시대를 맞아 사기업은 물론 많은 공기관과 공기업에서도 화상 면접이나 AI 면접 등을 도입했거나, 도입 검토 중이다. 반면 구직자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변화인데다가, AI에 의해 판단되는 것 자체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며 “CK PASS를 통해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반복적으로 연습하여 자신의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더 살려 자신있게 임한다면 어떤 형식의 면접이든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금천구 AI 면접 체험은 금천구청 일자리창출과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스캔한 후 설문조사지를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 후 금천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상담실(월)과 다목적스튜디오(화~금)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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