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EU, 러시아 석탄 수입 금지에 석탄 관련주 강세

GS글로벌(3.66%↑)

LX인터내셔널(2.78%↑)

넥스트BT(3.33%↑)






국내 석탄 관련 기업의 주가가 강세다. 유럽연합(EU)이 오는 8월부터 모든 형태의 러시아 석탄 수입을 금지하면 국내 석탄 관련 업체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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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9시 32분 기준 GS글로벌(001250)은 전 거래일보다 3.66% 오른 2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LX인터내셔널(001120)(2.78%)과 넥스트BT(065170)(3.33%)도 강세다.

유럽연합(EU)이 오는 8월부터 모든 형태의 러시아 석탄 수입을 금지하면서 이들 업체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EU는 8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등을 포함하는 제5차 대러제재를 채택했다. 8월부터 모든 형태의 러시아 석탄의 EU 수입이 금지된다. 러시아가 연간 약 80억 유로(약 10조 7000억 원)에 상당하는 수입을 잃게 된다는 의미라고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설명했다. 러시아의 전체 석탄 수출량의 4분의 1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 나온다.

GS글로벌은 지난 2017년 GS에너지와 함께 인도네시아 석탄 생산광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광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넥스트BT는 대한석탄공사와 몽골 내 탄광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매장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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