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KB자산운용, 'KB퇴직연금배당40' 펀드 수익률 설정 이후 192% '쑥'

최근 10년간 수익률도 62%로 높은 편

OCIO펀드 선제적 출시 2300억 운용







KB자산운용이 하반기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행을 앞두고 퇴직연금 상품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 관심을 받고 있다. 디폴트옵션에 포함되는 유형은 타깃데이트펀드(TDF), 혼합형펀드, 머니마켓펀드(MMF), 부동산인프라펀드, 원리금보장상품 등이다.

11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KB퇴직연금배당40’ 펀드의 2006년 1월 3일 설정 이후 수익률은 192%로 조사됐다.



해당 펀드는 주식편입비중이 40% 이내인 채권혼합형 펀드로 2006년 출시해 16년째 운용중인 장수 퇴직연금 펀드다. 2015년 설정액 1조원을 돌파한 후 한번도 1조원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는 대표적인 공룡 펀드다. 최근 10년으로 시야를 넓혀도 수익률(62%)이 같은 기간 주식 시장 상승률(32.8%) 대비 2배 정도 좋았다. 해당 상품 10년 전 가입 투자자는 연평균 6% 이상의 수익을 냈다고 추산했다.



KB자산운용의 주력 연금 상품인 온국민 TDF도 1조펀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옥외광고, 디지털마케팅, 판매사 제휴마케팅을 통해, TDF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며, “KB다이나믹TDF도 본격 판매를 시작해 판매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액티브 퇴직연금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4월 14일 부터 ‘DB형 적립금운용위원회 설치’가 의무화된 만큼 기업의 퇴직연금 운용 상품도 선보였다. 회사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KB타겟리턴OCIO펀드’를 선제적으로 출시해 운용규모 2300억원으로 업계 1위다.

안정형펀드와 성장형펀드가 설정된 후 변동성 장세에도 꾸준한 성과를 보이며,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펀드를 운용하는 가입법인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한국, 미국, 유럽 대표 지수 상품의 보수를 대폭 인하하고, 올해 초에는 국내 유망섹터 ETF 보수도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 KBSTARETF를 활용하면 업계 최저보수로 투자할 수 있어 퇴직연금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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