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 한달만에 재개관…"참여형 콘텐츠↑"

애플 I 전시 공간 새롭게 구성

OS·CPU 역사 참여형 콘텐츠로





넥슨은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이 한 달 동안 재정비를 마치고 지난 1일 리뉴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리뉴얼을 통해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콘텐츠를 새롭게 준비했다. 먼저 1층에서는 애플 최초의 컴퓨터 ‘애플 I(Apple I)’의 전시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였다. 애플 I의 실제 모습과 복각 버전을 살펴보고 에뮬레이터로 당시 컴퓨팅 환경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도슨트 설명 없이도 애플 I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와 기술적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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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운영체제 발전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OS 인터랙티브 월(OS Interactive Wall)’이 추가됐다. 벽면에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39개의 운영체제를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구현했다. 영상 5개가 동시에 활성화될 때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화면을 숨겨 놓아 찾는 재미도 더했다.



기존에 전시해 온 중앙처리장치(CPU) 테이블에는 오브제 인식 반응형 기술을 적용했다. CPU를 스크린 위에 올려 터치하고 돌리는 방식을 활용해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인 Intel 4004부터 지난해 출시된 Apple M1까지 약 50년간 변화해 온 CPU 역사를 한눈에 확인하고 비교해 볼 수 있다.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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