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23 국민참여 예산사업’ 발굴을 위한 국민제안을 접수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참여 예산제도’는 국민이 직접 예산사업을 제안하고 심사와 우선순위 결정 과정에 참여해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 국민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이를 통해 일반 국민들의 아이디어 제안을 기반으로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활성화 지원 사업을 선정, 추진한다.
2019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스마트공장 전시회, 중소기업 소화기 지원 등 총 5건을 선정해 5억7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반영해 추진 중이다.
공모는 기업인과 근로자 등 전 국민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5월 31일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제안 분야는 △산업단지 혁신 △노후산업단지 환경개선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근로자 지원 등 기업지원 사업과 관련한 분야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부서에서 타당성을 검토한 후 예산조정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본예산으로 편성한다.
제안이 채택되면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표창과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한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국민참여 예산제도는 국민과 기업인, 근로자들이 필요로 하는 참신한 사업을 발굴함은 물론 국민 소통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