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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멍거 '데일리저널', 알리바바 지분 절반 매도 [서학개미 리포트]

/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찰리 멍거가 회장으로 있던 LA 소재 매체 데일리저널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 홀딩(ADR) 지분의 절반 규모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데일리저널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알리바바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3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60만 2060주) 대비 반 토막 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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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의 사업 파트너이자 절친인 찰리 멍거는 데일러저널 회장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데일리저널 주식 포트폴리오를 감독해온 멍거는 회장직 사퇴 후에도 이사회에는 남았다.

현재 알리바바 주가는 2020년 10월 고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빠졌다. 올해 들어서도 13% 수준으로 하락했다. 알리바바는 중국정부의 지속적인 IT 규제 강화 와중에 지난해에는 28억 달러의 벌금을 물기도 했으며, 최근 회계감독권을 둘러싼 미·중 갈등 심화에 미 증시 퇴출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데일리저널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은 뱅크오브아메리카(BAC)로 총 9500만 주를 보유 중이다. US 뱅코프(USB) 주식도 7700만 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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