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함양한 현직 교사 육성한다

'티처프러너' 프로그램

다음달 9일까지 모집





아산나눔재단이 중·고등학교 교사 대상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 ‘아산 티처프러너(Asan Teacher-Preneur)’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산 티처프러너는 아산나눔재단이 중고등학교 교사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실시하는 기업가정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티처프러너’는 교사를 뜻하는 ‘티처(Teacher)’와 ‘무엇을 추구하는 사람(-Preneur)’의 합성어이다. 아산의 기업가정신을 추구하는 교사를 양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2019년부터 현직 교사 90명이 선발돼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프로그램은 6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정기 교육과 함께 3회의 워크숍으로 구성했다. 정기 교육은 대학 교수진, 기업가정신 전문 교육 기관 강사가 참여해 기업가정신 이론을 비롯한 다면적 강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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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이론과 실제’ 과정을 통해서는 창업에 관한 체계적 이론과 실습을 실시한다. 수강생은 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하고 구체화해 사업계획서까지 작성해볼 수 있다. ‘기업가정신 커리큘럼 디자인’ 과정에서는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콘텐츠를 기획한다.

프로그램 수료생에게는 글로벌 스터디 기회를 부여해 해외의 혁신 교육 기관을 탐방하고 선진 기업가정신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아산 티처프러너 수료생 전원은 추후 동문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 활동 및 정기 교육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에 필요한 비용 전액은 아산나눔재단이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한 열정을 가진 전국의 중·고등학교 교사다. 지원 접수는 다음달 9일까지 아산나눔재단의 기업가정신 콘텐츠 포털사이트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에서 할 수 있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수강생은 6월 2일 발표한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을 직접 마주하고 지도하는 교사의 기업가정신 함양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티처프러너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갖춘 교사들을 양성하고 이들과 기업가정신 교육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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