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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NO마스크' 시행될까…방역당국, 6~7월 해제 검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보건복지부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보건복지부




방역 당국이 이번 주에 크게 완화된 방역 정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6~7월께 마스크 야외 착용 해제도 검토한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12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6~7월께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수 있다”며 “이번 주 발표할 거리 두기 조정안에서 마스크 해제도 포함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가 17일 종료됨에 따라 정부는 15일 새로운 방역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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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 완화 기조 속에 학교 내 검사 체계도 변경된다. 확진자가 나올 경우 같은 반 학생 전체에 대해 7일 내 3회의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했지만 18일부터는 유증상·고위험군을 대상으로 5일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각각 1회만 시행한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924만 390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감염 추정 사례가 2만 6239명으로 누적 재감염률이 0.28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L변이도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는 3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3월 23일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XL변이는 오미크론 변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감염력 등을 고려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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