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벽산 17.34%↑…물류센터 공급 확대 수혜

벽산, 무기질 단열재 생산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물류센터 공급 확대의 수혜주로 꼽히는 벽산(007210)의 주가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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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 38분 벽산은 전날 대비 17.34% 오른 4635원에 거래 중이다.

올해 대규모 물류센터 공급 확대에 따른 수혜를 벽산이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영증권(001720)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 신규 공급되는 물류센터는 약 180만 평으로, 지난해 51만 평 대비 3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물류센터 건설에 필수적인 단열재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벽산은 물류센터 핵심 건축 자재인 무기질 단열재를 생산한다. 특히 대표적인 무기질 단열재인 그라스울 시장에서 4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올해 벽산의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6.5% 증가한 27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벽산의 고성장은 이어져 단열재 생산 능력을 확장하는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23.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규모 물류센터 건설 및 개정 건설법 시행 등으로 벽산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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